2025년 5월 31일,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승객들이 아찔한 상황을 경험했습니다.
이날 아침 8시 43분쯤,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에서 불이 나면서 객실 안에 탑승한 약 400여 명의 승객들은 당황과 공포 속에서 긴급 대피를 시도했습니다.
화재가 발생한 열차는 갑자기 정차했고, 승객들은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끄고 철로 터널을 따라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도망쳤습니다.
이 순간, 몇몇 시민들은 자신의 경험을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.
한 승객은 ‘5호선에서 방금 탈출했다’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연기가 가득한 마스크 사진을 게재하였습니다.
그는 “제일 앞 칸에 앉아서 가고 있었는데, 갑자기 뒤 칸에서 사람들이 ‘불이 났어요’라고 소리지르며 몰려왔다.
무서움에 떨며 순간적으로, ‘이러다 질식사하는구나’라는 생각이 들었다”고 했습니다.
이르르던 연기와 공포 속에서 승객들은 문을 열고 철로로 뛰어내리며 가까운 역까지 달렸습니다.
이러한 긴박한 순간은 실제로 몇 분 내에 일어났고, 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두고 두려움과 혼란을 표했습니다.
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또 다른 시민은 “냄새가 나더니 뒤쪽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나며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”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.
그는 “안내 방송도 없고, 승객들이 소리치는 타이밍에 전혀 안내 인력이 없었다”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
소방 특수대는 이 사고를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며, 피의자는 기름통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
이 사건의 발생으로 인해 여러 승객들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.
사고를 겪은 시민들은 이 사건을 통해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.
사고 후,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운행은 즉시 재개되었지만, 승객들에게는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었습니다.
이 사건은 모든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안전과 비상 대처 능력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사건으로 남을 것입니다.
시민들의 경험담은 앞으로 유사한 사건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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